공생희열 (共生喜悅 : 함께 사는 것에 기쁨을 더함)
공생이란 서로 다른 종들이 이익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관계이다.
서로 다른 세 기관의 다양한 공간적 요구를 수용하는 동시에 내·외부 공유공간을 통한 교류를 확장시킴으로써 진정한 공생의 가치를 배가시킨다.

농생대 연구센터, 역사연구기록관, 대학신문사
세 기관의 기능적 특성과 지향점을 충실히 반영하고 상징화한 이미지를 적용하고자 했다.

공생을 위한 디자인 방향
3개의 기관이 독립적이면서도 내·외부 공유공간을 통해 공생할 수 있도록 했다. 대지 내 9M의 레벨 차를 활용한 Multi Level Approach 계획으로 각 기관에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하여 독립성을 확보했고, 전면광장 및 다양한 옥외 공간 등의 외부 휴게공간을 입체적으로 계획하여 캠퍼스 커뮤니티와의 공생을 도모했다. 실내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담는 어울림홀을 통해 내부커뮤니티 소통공간을 제공하고, 그 외에 각 층별 휴식공간과 공유공간을 마련해 접근성을 높이고 학제 간 연구를 돕는다.

개별 아이덴티티와 전체의 조화를 고려한 입면 계획
기능적 특성을 상징화한 입면은 각각의 독립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전체적인 조화를 이룬다. 농생대 연구센터는 수직·수평을 강조할 수 있는 선적인 부재로 유기적이고 다양한 융합적 연구를 지향하는 연구센터의 이미지를 상징화한다. 역사연구기록관은 켜켜이 쌓아가는 조적 내쌓기로 서울대학교 역사의 켜를, 대학신문사는 투명한 창과 정직한 형태를 강조해 세상을 향한 바른 외침이라는 언론의 상징을 표현한다.

대지위치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1 일원(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75동 일원)
용도 : 교육연구시설
건축면적 : 1,762.89㎡
연면적 : 10,454.64㎡ (지상 6,262.18㎡ / 지하 4,192.46㎡)
규모 : 지하2층, 지상6층
설계 : 2020. 01.
클라이언트 : 서울대학교
프로젝트팀 : 김복지 이미나 이동주 조영동 박지수 이영주 박재완 강승재